누수 뒤 벽지 겉면이 말라 보여도 젖은 석고보드 위에 바로 도배해서는 안 됩니다. 석고보드는 물을 머금은 뒤 형태와 강도가 달라질 수 있어, 젖은 부분보다 조금 넓게 제거하고 새 판으로 교체하는 것이 피해복구 기준입니다. 손으로 눌러 보는 자가 점검으로 철거 범위를 정하지는 않습니다.
교체보다 먼저 확인할 것은 새 물이 멈췄는지입니다. 아래층 피해 위치와 마지막 낙수 시각을 기록하고 위층의 실제 원인부를 보수합니다. 급수관을 고친 뒤에는 고여 있던 물이 3~7일가량 줄어들며 떨어질 수 있지만, 양이 늘거나 새 위치가 젖으면 그 기간을 기다리지 말고 재점검해야 합니다. 욕실 사용수 원인을 보수했다면 담당자가 안내한 시점부터 평소 사용 조건에서 아래층 변화를 확인합니다.
천장을 열어 물을 볼 필요가 있다면 담당자가 거주자 동의와 조명·전선 안전을 확인한 뒤 관찰에 필요한 범위를 정합니다. 확인용 개구부를 임의로 크게 만들거나 젖은 조명 주변을 직접 만지지 마세요. 가구와 가전은 이동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작업 구역과 이동 동선까지 보양 범위에 포함합니다.
석고보드와 콘크리트 벽은 복구 기준이 다릅니다
젖은 석고보드는 교체할 자재입니다. 새 판을 기존 천장·벽과 연결하고 이음부를 정리한 뒤 이어지는 도배 면을 맞춥니다. 얼룩 크기만큼만 잘라 작은 조각으로 막으면 젖은 경계나 도배 연결 면을 놓칠 수 있으므로 실제 젖은 범위보다 조금 넓게 계획합니다.
콘크리트나 벽체가 물을 많이 머금은 경우에는 새 유입이 멈춘 뒤 건조 경과를 봅니다. 깊이 젖은 벽은 도배까지 1~2개월이 걸릴 수 있지만 모든 누수 복구에 같은 대기 기간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표면이 말랐다는 한 장면보다 같은 위치의 새 젖음이 줄고 있는지가 기준입니다.
점검 참고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