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고객 사례질문답변
단열재 시공 후 곰팡이가 다시 올라오는데 순서가 잘못된 걸까요?
작성자 벽지가축축해 · 2026.08.06
작은방 벽면에 곰팡이가 심해서 이번에 큰맘 먹고 부분적으로 단열 시공을 했습니다. 기존 벽지를 다 뜯어내고 단열재를 붙인 뒤에 마감 처리를 했는데, 문제는 제가 순서를 완전히 착각했다는 점입니다.
시공 전에 벽면에 박혀 있는 깊은 곰팡이들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건조시킨 다음에 단열재를 덮었어야 했는데, 마음이 급해서 겉면만 대충 닦아내고 바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당시에는 단열재로 덮어버리면 안 보이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큰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은 단열재 위로 마감한 벽지 부분에 다시 거뭇거뭇하게 곰팡이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락스 원액과 희석액을 사용해서 여러 번 닦아봤지만, 겉만 잠시 깨끗해질 뿐 금방 다시 올라옵니다. 아마 단열재 안쪽에서 곰팡이가 계속 증식하며 밖으로 밀고 나오는 것 같습니다.
업체 분께 연락드려 벽 쪽 일부만이라도 다시 뜯어서 처리할 수 있는지 여쭤봤는데, 이미 마감 공사가 끝난 상태라 부분 수정은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제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입니다.
첫째는 지금이라도 단열재를 전부 뜯어내고 곰팡이 제거와 완전 건조 후 재시공하는 방법, 둘째는 일단 겉면에 강력한 항균 코팅제나 방습지를 덧대어 증상을 늦추는 방법, 셋째는 그냥 제습기를 계속 돌리며 지켜보는 방법입니다. 단열재 내부의 곰팡이를 잡지 않고 겉만 처리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전부 다 뜯어내는 것이 정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