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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 아파트 외벽 결로와 곰팡이, 단열재 시공 범위 어디까지 해야 할까요?
작성자 곰팡이와의전쟁 · 2026.08.08
입주한 지 20년 된 구축 아파트로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환기가 부족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발코니 구석과 외벽 쪽 벽지에 검은 곰팡이가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심해지는데, 벽면을 만져보면 축축하게 젖어 있고 일부 구간은 페인트가 들떠서 조각조각 떨어지는 상태입니다. 확인해보니 옛날 건물이라 외벽 두께가 얇아서 외부 냉기가 그대로 들어오는 전형적인 결로 현상인 것 같습니다.
현재 임시방편으로 곰팡이 제거제를 바르고 환기를 계속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이번 기회에 단열 공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공 범위를 두고 고민이 많습니다.
첫 번째 선택지는 결로가 심한 외벽 면에만 아이소핑크나 이보드 같은 단열재를 덧대고 방수 석고보드로 마감하는 부분 시공입니다. 비용은 적게 들지만 나중에 경계 부분에서 다시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됩니다.
두 번째 선택지는 발코니 전체와 확장된 방의 외벽면을 모두 뜯어내고 우레탄 폼으로 틈새까지 메우는 전면 단열 시공입니다. 확실하겠지만 비용 부담이 크고 공사 기간 동안 짐을 다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단순히 결로 방지 페인트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실제로 부분 시공만으로 효과를 보신 분들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구축일수록 처음부터 제대로 전체 단열을 잡고 가는 것이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