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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배관 역류로 거실 마루와 벽면이 젖었는데 복구 공사 시점이 궁금합니다
작성자 마루가울퉁불퉁 · 2026.08.09
이번 주 초에 윗집 에어컨 배관 막힘으로 인해 저희 집 거실로 물이 역류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원인은 바로 잡아서 현재는 추가 유입 없이 마르고 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문제는 피해 범위입니다. 우선 거실 벽면을 타고 내려온 물이 바닥 마루에 고였는데, 이미 마루 곳곳이 물을 먹어서 울퉁불퉁하게 솟아올랐습니다. 또한 인터폰 주변 인테리어용 나무 합판과 시트지 부분까지 젖어 들어갔는데, 이 부분이 생각보다 잘 안 마르는 것 같습니다. 수리 후 5일 정도 지났지만, 어떤 곳은 말랐는데 어떤 곳은 여전히 축축한 상태입니다.
거실 벽면 일부가 타일로 되어 있어 내부적으로 얼마나 젖었는지는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고민되는 점은 복구 공사를 언제 시작해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첫 번째 선택지는 마루와 합판 등 모든 자재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무작정 기다렸다가 교체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곰팡이 번식이 우려되니 지금 바로 젖은 자재를 뜯어내고 건조 후 재시공하는 것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 누수 지점을 잡고 나서 얼마 정도의 건조 기간을 거친 뒤에 복구 작업을 진행하시나요? 너무 일찍 했다가 나중에 다시 곰팡이가 올라올까 봐 걱정되고, 그렇다고 계속 두자니 마루 변형이 심해질 것 같아 판단이 어렵습니다.
댓글 7
곰****해3시간 전
나무 합판 쪽에 물이 스몄으면 겉만 말라서 될 게 아니더라고요. 속에서 곰팡이 피기 시작하면 나중에 냄새까지 납니다. 충분히 말리시려면 제습기 풀가동하시고 최소 2주는 보셔야 할 거예요.
하나종합건설 현장팀공식3시간 전
누수 복구 공사는 원인 제거 후 내부 습도가 충분히 낮아진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먼저 함수율 측정기로 벽면과 바닥의 잔류 수분을 체크하여 건조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별하시길 권장합니다. 특히 타일 뒤쪽이나 합판 내부는 육안 확인이 어려우므로, 전문 장비로 습도를 측정해 기준치 이하로 내려갔을 때 재시공해야 하자가 없습니다. 사이트에서 무료 점검 접수를 받고 있으니 원인 파악부터 해보셔도 좋습니다.
집****가3시간 전
윗집에서 보상을 해주시는 상황인가요? 보상 범위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은 완전히 마른 것을 확인하고 진행하는 게 분쟁을 줄이는 길입니다.
마*****퉁3시간 전
네, 윗집에서 비용 부담하시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서로 납득할 만한 건조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어 질문 올렸습니다.
바***솔3시간 전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성급하게 덮었다가 석고보드 안쪽에서 곰팡이가 올라와서 두 번 공사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확실히 말리세요.
마루는 한 번 울퉁불퉁해지면 자연 건조로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더라고요. 어차피 교체하실 거라면 곰팡이 확인을 위해 빨리 뜯어보시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맞아요, 이미 변형된 건 돌아오지 않겠죠. 다만 벽면 내부까지 다 말라야 도배나 시트지 작업을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아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