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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벽면 페인트 들뜸과 곰팡이, 단순 도색으로 해결될까요?
작성자 습기와의전쟁 · 2026.08.13
입주 때부터 베란다 관리를 나름대로 해왔는데, 이번 겨울을 지나면서 상태가 너무 심각해졌습니다. 처음에는 창문 아래쪽 벽면에 작은 얼룩이 생기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페인트 도막이 과자처럼 부슬부슬 떨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보일러 연통 주변과 세탁기 수전 쪽 벽면이 가장 심합니다. 손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껍질처럼 일어나는 부분이 많고, 그 안쪽으로는 검은 곰팡이가 깊게 자리 잡은 게 보입니다. 천장 구석 쪽에도 미세한 균열이 보이면서 페인트가 박리되고 있는데, 단순히 습기가 찬 건지 아니면 외벽 어디선가 물이 스며드는 건지 판단이 안 서네요.
급한 대로 곰팡이 제거제를 뿌리고 환기를 시켜봤지만, 이미 들뜬 페인트 때문에 표면이 울퉁불퉁해서 다시 칠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상태에서 그냥 위에 덧칠만 하면 금방 다시 일어날 것 같아 고민입니다.
지금 제가 생각하는 선택지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기존 페인트를 전부 긁어내고 퍼티 작업부터 다시 하는 정석 보수, 둘째는 결로 방지 기능이 있다는 탄성코트 시공, 셋째는 일단 누수 점검부터 받고 부분 보수를 하는 것입니다.
벽면 상태가 이 정도로 썩어 들어간 경우에 기초 밑작업 없이 코팅제만 바르면 금방 다시 들뜬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댓글 7
곰***러2시간 전
보일러 연통 주변이면 온도 차 때문에 결로가 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 도색보다는 조습 기능 있는 제품을 알아보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집******님2시간 전
천장 균열까지 있다고 하셨는데, 혹시 윗집 누수 가능성은 확인해 보셨나요? 외벽 크랙일 수도 있으니 관리사무소에 먼저 문의해 보세요.
습****쟁2시간 전
아직 확인 전인데, 내일 바로 관리실에 연락해서 외벽 상태부터 체크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환****길1시간 전
결국 시공해도 환기 안 하면 또 생깁니다. 시공 후에 제습기 돌리거나 창문 자주 여는 습관 들이시는 게 가장 중요해요.
베****사1시간 전
수전 주변 들뜸은 물이 직접 닿아서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그 부분만 실리콘으로 마감하시고 나머지는 탄성코트 추천합니다.
저도 작년에 비슷하게 겪었는데, 기초 작업 없이 그냥 탄성코트만 올렸다가 1년 만에 다시 다 일어났습니다. 무조건 기존 도막 다 긁어내고 퍼티로 면 잡는 게 우선이에요.
역시 밑작업이 핵심이군요. 혹시 긁어낼 때 가루가 많이 날리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