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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 매수 전 발코니 벽면 탄성코트 들뜸과 물자국, 결로일까요 누수일까요
작성자 햇살가득한집 · 2026.08.14
이번에 25년 된 구축 아파트를 생애 첫 집으로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10월 입주 예정인데, 잔금 전 집 상태를 확인하다가 주방 발코니 벽면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특정 지점의 탄성코트 마감이 볼록하게 일어났는데, 손으로 눌러보니 약간 말랑하면서 습기를 머금은 느낌이 듭니다. 더 걱정되는 건 그와 맞닿아 있는 방 쪽 벽면에 물이 흘러내린 듯한 자국이 선명하다는 점입니다.
매도인분께 여쭤보니 이전 세입자가 환기를 제대로 안 해서 생긴 단순 결로라고 주장하시네요. 하지만 기본형 아파트인데도 굳이 발코니 전체에 탄성코트 시공을 다시 한 이유가, 혹시 예전의 누수 흔적을 가리기 위해서였던 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관리사무소에 확인해 보니 과거에 이 집에서 누수 신고가 접수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공용 배관 문제는 아니었고 외벽 크랙으로 인한 유입도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하네요. 바로 윗집의 동일한 위치에도 비슷한 흔적이 있다는 정보까지 얻었습니다.
현재 매도인께서 비협조적이셔서 잔금 전에 정밀 검사를 진행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제가 고민 중인 선택지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지금이라도 강하게 요구해서 우기에 맞춰 누수 검진을 함께 진행하고 확답을 받는 것. 둘째, 일단 잔금을 치르고 입주 후에 제가 원하는 업체로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입니다. 바로 입주해야 하는 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나중에 발견되면 책임 소재를 가리기 힘들 것 같아 불안합니다.
이런 흔적이 정말 단순 결로만으로 나타날 수 있는 수준인지, 그리고 잔금 전후 중 언제 검사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유리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7
하나종합건설 현장팀공식2시간 전
제시해주신 증상으로 보아 외벽 크랙이나 공용 배관 문제가 아니라면 윗집의 전용 부분 누수나 창틀 실리콘 노후로 인한 빗물 유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열화상 카메라로 벽면 내부의 습기 분포를 확인하고, 필요시 압력 검사를 통해 배관 이상 여부를 판별하는 순서로 진행하시길 권장합니다. 사이트에서 무료 점검 접수를 받고 있으니 원인 파악부터 해보셔도 좋습니다.
잔***인2시간 전
무조건 잔금 전에 확인하세요. 돈 넘어가면 매도인은 절대 협조 안 합니다. 중개사 통해서 강하게 말씀하시고 검사 비용 부담 조건으로라도 약속 잡으세요.
햇****집1시간 전
중개인분께 요청했는데 소식이 없어서 답답하네요. 다시 한번 강하게 압박해 보겠습니다.
구*****가1시간 전
윗집에도 같은 자리에 흔적이 있다는 게 핵심 같네요. 층간 공통된 문제라면 윗집의 누수가 아래로 타고 내려오는 전형적인 패턴일 수 있습니다.
물****람1시간 전
탄성코트 시공을 새로 했다는 건 이전 집주인이 뭔가 숨기려 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기본 페인트가 아니라면 의심하시는 게 맞아요.
탄성코트가 밀려 올라왔다면 단순 결로보다는 내부에서 물이 새어 나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결로는 보통 표면에 송골송골 맺히거나 곰팡이가 먼저 피거든요.
맞아요, 저도 그 부분이 제일 의심됩니다. 단순히 습해서 그런 거라면 이렇게 껍질처럼 일어날 이유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