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잠도 못 자고 글 올려봐요.
제가 지금 살고 있는 빌라는 연식이 좀 된 노후 빌라인데, 제가 입주한 지 이제 1년 정도 된 꼭대기층 세대거든요.
얼마 전부터 천장에서 물이 조금씩 비치더니 이번 여름 장마 때부터는 아예 벽지가 젖어서 곰팡이가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그냥 단순 누수인 줄 알고 집주인분께 말씀드렸더니, 일단 공사부터 하고 나중에 얘기하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수리 견적을 뽑아보니 옥상 방수 공사가 통째로 필요하다고 해서 비용이 천만 원 가까이 나온다고 해요. 여기서부터 문제가 터졌어요. 집주인분은 본인 집도 아니니까 세입자인 저한테 일부를 부담하라고 하시고, 관리소에 문의했더니 이건 건물 전체 구조의 문제라 집주인이 책임져야 한다고 하고요.
옆집이랑 아래층 사람들은 자기네 집 피해는 어떡할 거냐고 소리 지르고 상황이 너무 꼬여버렸어요. 집주인은 본인도 당황스럽다면서 저랑 계속 실랑이만 하고 계신데, 제가 세입자인데 이런 공사비 문제까지 알아야 하나 싶고 사람 상대하는 게 너무 지쳐요.
혹시 저처럼 빌라 꼭대기층 사시다가 옥상 누수 터진 분 계실까요? 이럴 때 집주인이 비용을 다 부담하는 게 맞는지 아니면 제가 어느 정도 조율을 해야 하는 상황인지 경험자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ㅜ.ㅜ
댓글 12
같***중2026.07.13
저도 빌라 꼭대기층 살 때 곰팡이 때문에 고생 진짜 많이 했어요. 집주인이 세입자한테 돈 내놓으라고 하면 당황스럽죠. 당연히 집주인이 다 부담해야 하는 거 맞아요.
전***중2026.07.13
맞아요 저도 이게 제 책임인지 모르겠어서 계속 말싸움하게 되네요..ㅠ
동**니2026.07.13
일단 누수 부위랑 곰팡이 올라온 부분 사진이랑 영상 엄청 많이 찍어두세요! 나중에 증거로 써야 하니까요.
보***중2026.07.13
임대인 의무 사항이라 집주인이 해결하는 게 원칙이에요. 혹시나 모르니 일상생활배상책임 보험 같은 거 가입된 집이면 도움 될 수도 있다는데 체크해보셔요.
전***중2026.07.13
보험은 제가 가입한 게 아니라서 당장은 확인이 어렵네요..ㅠㅠ
꼼**부2026.07.13
관리소에서 건물 구조 문제라고 했으면 100% 임대인 책임입니다. 세입자한테 요구하는 건 말이 안 되니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옆***민2026.07.13
저도 예전에 비슷한 일 있었는데 여기 사이트에 무료 점검 접수 있길래 저는 그걸로 원인부터 봐서 해결했거든요.
체****광2026.07.13
혹시 건물 전체가 공동주택이면 관리규약에 따라 책임 소재가 갈릴 수도 있으니 관리소에 정확한 규정을 물어보시는 게 빠를 수도 있어요.
전***중2026.07.13
관리소에 다시 한번 제대로 확인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장***상2026.07.13
옆집이랑 아래층 분들이 소리 지르시면 더 스트레스죠.. 일단 집주인한테 "법적으로 임대인 책임이라는 거 확인받았다"고 딱 잘라 말씀하세요.
요***정2026.07.13
이거 계속 실랑이하면 글쓴이님만 손해니까 내용증명이라도 보내겠다고 압박 좀 넣으셔야 할 것 같아요.
월***기2026.07.13
누수 원인이 옥상이면 세입자가 왜 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요.. 그냥 당당하게 요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