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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틀 외부 실리콘 재시공 고민입니다. 두께나 자재가 정말 중요한가요?
작성자 비오면잠못자 · 2026.08.09
입주한 지 10년 정도 된 아파트인데, 작년 여름부터 거실 창틀 주변 벽지가 조금씩 젖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 결로인 줄 알았는데, 비가 많이 오는 날에만 유독 심해지는 걸 보고 외부 실리콘 코킹 문제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급한 마음에 저렴한 업체 불러서 겉면 위주로 얇게 덧방 시공을 했는데, 올해 장마 때 다시 누수가 시작됐습니다. 확인해보니 기존 실리콘이 삭아서 흐물거리는 부분이 많았고, 새로 바른 부분도 금방 들떠버렸더라고요. 알고 보니 대기 오염이나 산성비 때문에 외장 실리콘은 부식이 빠르다고 하는데, 단순히 겉에만 살짝 바르는 식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제 제대로 다시 공사를 하려고 하는데, 업체마다 말이 달라서 혼란스럽습니다. 어떤 곳은 프라이머를 꼼꼼히 바르고 실리콘을 아주 두껍게 올려야 수명이 오래간다고 하고, 또 다른 곳은 그냥 기존 것 제거하고 표준 두께로만 밀어 넣으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정말 외장 전용 고급 자재를 쓰고 두툼하게 살을 올리는 것이 내구성에 결정적인 차이를 만드는지 궁금합니다. 둘째, 프라이머 도포 과정이 생략되어도 접착력에 큰 문제가 없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셋째, 단순히 틈새만 메우는 것과 압착 마감을 통해 밀도를 높이는 작업의 실제 체감 효과가 어느 정도일까요?
비용을 조금 더 주더라도 제대로 된 공법으로 하는 게 맞을지, 아니면 일반적인 시공만으로도 충분할지 경험하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