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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 아파트 확장부 곰팡이와 천장 누수 발견했는데 어디부터 손봐야 할까요?
작성자 단열이간절해 · 2026.08.09
이번에 구축 아파트를 매매해서 입주 전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계약 당시에는 베란다 확장이 되어 있어 쾌적해 보였고, 부동산에서도 별다른 문제 없는 집이라고 해서 믿고 계약했습니다.
그런데 공사를 위해 기존 벽지와 몰딩을 철거하다 보니 충격적인 상황을 발견했습니다. 확장된 방의 외벽 쪽 석고보드가 물에 젖은 것처럼 물렁물렁했고, 그 안쪽은 이미 검은 곰팡이가 가득 피어 있었습니다. 더 심각한 건 천장 쪽인데, 몰딩을 뜯어내니 위층에서 물이 새어 내려오는 흔적이 역력하더군요.
알고 보니 이 집이 건축물 현황도상으로는 비확장 구조인데 무단으로 확장된 불법 확장 상태였습니다. 이전 거주자가 단열재도 제대로 넣지 않고 겉에만 도배를 해놓은 탓에 결로와 누수가 동시에 진행된 것 같습니다. 현재 윗집에 말씀드려 누수 조치는 마친 상태이고, 일주일 정도 말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단순히 누수 지점만 말리고 바로 도배를 해도 될지, 아니면 이참에 불법 확장 부분을 원상복구 한 뒤 행위허가를 받고 단열재부터 다시 제대로 시공해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첫 번째 선택지는 윗집 누수 수리 후 곰팡이 제거와 부분 단열 보강만 하고 도배를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아예 확장부를 철거해 원상복구 한 뒤 정식 허가를 받고 최신 단열 기준에 맞춰 재시공하는 것입니다. 전자는 비용과 시간이 절약되지만 나중에 또 곰팡이가 생길까 무섭고, 후자는 비용 부담이 크고 공사 기간이 길어질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댓글 7
곰***어2시간 전
천장 누수 잡았다고 바로 도배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콘크리트 속까지 완전히 말라야 해요. 덜 마른 상태에서 바르면 금방 다시 올라옵니다.
하나종합건설 현장팀공식2시간 전
현재 상황은 단순 결로가 아니라 상층부 누수와 단열 미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사례로 보입니다. 우선 윗집 누수 지점이 완전히 차단되었는지 정밀 점검을 통해 확인하시고, 벽체 내부의 함수율을 측정하여 콘크리트가 충분히 건조되었는지 판별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이후 불법 확장 여부에 따른 법적 리스크와 단열 성능 개선 필요성을 고려하여 재시공 범위를 결정하시길 권장합니다. 사이트에서 무료 점검 접수를 받고 있으니 원인 파악부터 해보셔도 좋습니다.
구****문2시간 전
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겉만 보강하면 겨울에 무조건 또 핍니다. 특히 구축은 분배기 쪽에서도 누수 생기는 경우 많으니 이번에 다 뜯으실 때 배관 점검도 같이 하세요.
단****해2시간 전
분배기까지 생각은 못 했는데, 이것도 체크 리스트에 넣어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집***보2시간 전
부동산에서 문제없다고 했는데 불법 확장이라니 정말 황당하시겠어요. 매매가 협의하실 때 이 부분 반영해서 깎으신 건가요?
불법 확장된 곳은 나중에 집 파실 때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이번 기회에 정식으로 행위허가 받으시고 단열재 제대로 넣어서 재시공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역시 그게 맞겠죠?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깨질 것 같아 고민했는데, 장기적으로 보는 게 낫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