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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 실리콘 셀프 보수 실패 후 곰팡이 확산과 배관 냄새 고민입니다
작성자 물방울무서워 · 2026.08.10
안녕하세요. 욕실 관리를 직접 해보려다 상황을 더 키운 것 같아 조언을 구합니다.
반년 전부터 욕조 테두리 실리콘이 누렇게 변하고 들뜨기 시작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한 오염 같아서, 유튜브 보고 기존 실리콘을 칼로 다 긁어낸 뒤 직접 다시 쐈습니다. 그런데 마감이 서툴렀는지 틈새가 생겼고, 그 사이로 물이 계속 들어갔던 모양입니다. 최근에 보니 욕조 주변 타일 줄눈까지 검게 변했고, 습기가 안 빠지는지 곰팡이가 급격히 퍼지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환풍기 쪽입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화장실에서 다른 집 담배 냄새가 심하게 올라오는데, 확인해보니 천장 배기관 연결 부위가 헐거워져 있더라고요. 실리콘 보수 실패로 인한 방수 문제와 이 배관 냄새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고 싶습니다.
지금 제가 고민하는 선택지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문제가 되는 욕조 주변 실리콘과 줄눈만 다시 제대로 시공하고 배기관 댐퍼를 설치하는 부분 수리, 둘째는 욕조를 완전히 들어내어 내부 방수층까지 확인하고 새 욕조로 교체하는 것, 셋째는 이참에 세면대와 변기까지 모두 바꾸는 전체 리모델링입니다.
단순히 겉면만 덧방으로 처리했다가 나중에 아래층 누수로 이어질까 봐 걱정이 됩니다. 특히 욕조를 들어냈을 때 내부 방수 상태가 안 좋다면 무조건 전체 공사를 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부분적인 조치만으로도 충분할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댓글 7
집****가4시간 전
배기관 냄새는 역류 방지 댐퍼 설치로 해결 가능하지만, 욕조 누수는 진단이 우선입니다. 전문 장비로 습도 체크부터 해보세요.
햇****집3시간 전
저도 셀프로 하다가 망해서 결국 전체 교체했습니다. 뜯어보니 생각보다 내부 상태가 심각하더라고요. 그냥 한 번에 다 바꾸시는 걸 추천합니다.
물****워3시간 전
결국 뜯어보는 게 정답일까요? 비용 부담 때문에 망설여지는데 경험담 감사합니다.
바****에3시간 전
변기 바꾸실 거면 치마형으로 하세요. 청소하기 훨씬 편합니다. 다만 부속품 선택 잘하셔야 나중에 수리할 때 고생 안 합니다.
누****람2시간 전
방수층 결함이면 덧방은 절대 금물입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못 잡으면 나중에 타일 다 뜯어내고 다시 해야 해서 돈이 이중으로 들어요.
실리콘 틈새로 물이 들어갔다면 욕조 아래 바닥에 이미 물이 고여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겉만 바르는 건 임시방편일 것 같네요.
저도 그 부분이 가장 걱정입니다. 겉으로는 안 보이지만 내부에서 썩고 있을까 봐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