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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넘은 구축 매입 후 인테리어 전 설비 교체 범위 어디까지 잡아야 할까요
작성자 곰팡이싫어해 · 2026.08.14
이번에 90년대 후반에 지어진 아파트를 매입해서 입주 전 전체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도배나 바닥재 같은 디자인 위주로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기초 공사를 안 하면 나중에 다 뜯어내야 한다는 조언을 들어서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현재 상태를 보니 외벽 쪽 방 구석에 이미 검은 곰팡이가 올라와 있고, 화장실 타일 사이사이에 누런 물때와 미세한 균열들이 보입니다. 특히 수도 배관이 동관이라고 하는데, 관리사무소에서는 가급적 교체하라고 권하더라고요. 전기도 예전 집이라 그런지 차단기 개수가 너무 적어서 요즘 쓰는 인덕션이나 식세기를 다 넣으면 과부하가 걸릴 것 같아 걱정입니다.
지금 제가 고민 중인 선택지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비용을 아껴서 화장실 덧방 시공과 부분적인 단열 보강만 하는 것, 둘째는 수도 배관 전체 교체와 분전함 교체를 포함한 기초 설비 공사를 진행하는 것, 셋째는 난방 배관까지 전부 들어내고 새로 까는 완전 기초 공사를 하는 것입니다.
살면서 한 번 하면 다시 하기 힘든 공사라는 건 알겠는데, 예산이 한정적이다 보니 어디까지가 필수이고 어디부터가 선택인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특히 난방 배관의 경우 누수 테스트를 먼저 해보고 결정하라는 말이 있던데, 실제 경험하신 분들은 어떤 기준으로 범위를 정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7
단****야51분 전
외벽 곰팡이 보인다면 단열재부터 제대로 넣으세요. 덧방으로 대충 가리면 내년에 똑같이 올라옵니다.
전****요38분 전
주방 가전 많이 쓰실 거면 분전함 교체는 필수입니다. 차단기 몇 개 추가하는 것보다 전체 교체가 훨씬 안전해요.
바****문31분 전
난방 배관은 비용 부담이 크죠. 일단 정밀 누수 탐지부터 받아보시고, 수치가 정상이라면 보일러 교체 정도로 타협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곰****해22분 전
누수 탐지를 먼저 해보는 게 합리적이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화***수11분 전
구축 화장실 덧방은 정말 비추합니다. 방수층 깨져있을 확률이 높아서 다 걷어내고 방수 공사 새로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동관이면 고민하지 마시고 수도 배관은 무조건 교체하세요. 나중에 살다가 터지면 인테리어 다 망가집니다.
역시 배관 교체가 우선이겠네요. 비용 차이가 많이 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