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 아래로 물이 떨어져도 배수관이나 방수 문제로 바로 정할 수는 없어요. 김포 불로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세면대 고정 앙카 옆 동관에 생긴 작은 구멍을 찾아 보수했습니다.

처음 의뢰를 받았을 때는 세면대 주변으로 물이 계속 떨어지고 있었어요. 급수 누수가 의심되고 물이 계속 나온다면 세대 급수 차단밸브를 잠가 추가 유입을 줄인 뒤 점검을 요청하세요.
수전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젖는지, 물을 틀거나 배수한 뒤에만 젖는지부터 구분해요. 드러난 급수 호스·연결부와 세면대 배수 연결부를 확인하고, 벽 안쪽 배관이 의심될 때 필요한 범위만 개방합니다. 수도계량기 반응은 보조 단서이며 새는 위치를 확정하는 검사는 아니에요.

정확한 누수 지점을 찾기 위해 세면대를 조심스럽게 탈거하고 벽면 내부를 확인해 보았는데요.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던 문제가 숨어 있었어요.

세면대를 고정하는 앙카(고정 못) 바로 옆으로 냉·온수 배관이 지나가고 있었어요. 현장에서는 설치 과정에서 배관을 건드린 부위가 누수와 관련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설치 후 3년 만에 물이 새기 시작했고, 동관에서 아주 작은 구멍이 확인됐어요. 틈이 미세해 벽을 열고 배관을 드러내 손상된 위치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벽을 다시 마감하기 전에는 급수를 재개했을 때 교체부와 연결부에서 물이 새지 않는지 확인해야 해요. 견적은 세면대 탈착, 벽 개방, 배관 교체, 타일 복구를 나눠 보고, 단수 시간과 세면대 사용 재개 시점도 따로 확인하세요.

문제가 된 동관 부분을 잘라내고 새로운 배관으로 교체하는 복구 작업을 진행했어요. 다행히 기존과 같은 타일을 미리 준비해 두신 덕분에 이질감 없이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었답니다.

배관 교체 후 세면대를 다시 설치하며 공정을 마무리했어요. 아래층 피해복구와 우리 집 동관 보수·타일 마감은 보험에서 구분해 확인해야 합니다. 일상생활배상책임 등 가입 담보와 사고 원인·심사에 따라 인정 범위가 달라져요. 보험사에는 사고를 먼저 알리고 사진과 항목별 견적은 준비되는 대로 제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