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원당 신원당아파트에서 화이트·블랙으로 꾸민 욕실과 안방 화장실의 도기 부분 교체를 진행했어요. 같은 집에서도 공간별로 필요한 공사 범위가 달랐습니다. 욕조와 파티션을 바꾸는 공사인지, 세면기·변기만 교체하는지에 따라 비용과 사용 중단 일정을 따로 비교해야 해요.

먼저 공사 전의 모습이에요. 기존에는 하부장이 있는 카운터형 세면대를 사용하고 계셨는데요. 공간이 다소 답답해 보일 수 있는 구조였어요.

기존 욕실에는 베이지 톤 타일과 오래된 욕조가 있었어요. 욕조를 같은 위치에서 교체하면 샤워 공간으로 바꾸는 것보다 바닥 재시공 범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욕조 제품, 철거 난이도와 하부 상태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므로 교체가 항상 더 저렴하다고 정할 수는 없어요.

욕조를 없애면 가려져 있던 바닥 상태와 배수 위치를 확인해야 해요. 바탕 높이와 배수 기울기 조정, 필요한 방수 보수, 타일 마감과 폐기물 처리까지 공사 범위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높이를 맞추는 작업과 방수는 별도 공정이므로, 욕조 교체안과 철거안을 같은 포함 항목으로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사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화이트와 블랙의 대비를 활용해 깔끔하면서도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어요. 기존 벽등 대신 천장 매립형 LED를 설치해 훨씬 세련된 분위기가 연출되었죠.

이번 현장은 좁은 욕실 폭을 고려해 파티션 사이즈를 맞춤 제작했어요. 일반적인 규격보다 작은 사이즈를 활용해 동선을 확보한 것이 포인트예요.
좁은 욕실의 파티션은 폭만 줄이기보다 출입문이 열리는 범위와 세면대 앞 동선을 함께 실측해야 해요. 맞춤 제작비와 설치비가 견적에 포함되는지도 확인하면 규격 제품과 비교하기 쉽습니다.

도기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 청소가 용이하고 디자인이 깔끔한 치마형 양변기와 반다리 사각 세면기를 설치했어요. 공간이 탁 트여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바닥 타일은 블랙 톤으로 마감하여 무게감을 주었고, 전체적인 색상 대비를 통해 모던한 느낌을 살렸습니다.

안방 화장실의 경우 세면기와 변기만 교체하는 부분 공사로 진행했어요. 큰 공사가 부담스러울 때는 이렇게 도기류만 바꿔도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거주 중에는 보양과 먼지 관리뿐 아니라 화장실을 언제 다시 쓸 수 있는지가 중요해요. 도기만 교체하는 부분 공사와 철거·방수·타일 공사는 일정을 구분해야 합니다. 철거 방수는 보통 2~3일을 참고하되 구조·자재·현장 조건에 따라 달라지고, 타일 시공 후 하루 안팎의 양생과 실제 물 사용 재개 시점도 별도로 확인해야 해요. 전체 리모델링을 하루 만에 끝낸다고 약속할 수는 없습니다.
공사 전에는 원하는 디자인과 함께 기존 타일의 접착 상태, 도기 연결부, 누수 이력을 확인합니다. 타일이 넓게 들뜨거나 움직이고 줄눈 균열이 반복되면 바탕 점검이 필요하며, 벽 타일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면 해당 부위의 철거 범위를 정해야 해요. 누수 증상이 없는 도기 교체에 방수공사를 일괄 포함하기보다, 확인된 상태에 맞춰 필요한 공정을 견적에 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