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바닥 모서리 검은 오염, 곰팡이 닦고 도배해도 괜찮을까요?
누수 고민·2026.09.27·조회 2·상담 질문·공식 설명
질문
구축 아파트를 매입해서 도배와 장판을 새로 했는데 고민이 생겼습니다. 방 바닥과 벽이 만나는 지점이 유독 어둡게 보여서 장판을 들어봤더니, 벽 하단부와 장판 바닥면에 검은색 오염이 묻어 있었습니다. 작업자분은 흙이 떨어질 수도 있고 곰팡이가 있었지만 닦아냈으니 괜찮다고 하시네요. 결로 때문에 생긴 곰팡이 같다고 하는데, 그냥 닦아내고 합지로 도배를 마친 상태입니다. 어린아이가 사용할 방이라 걱정이 큰데, 이렇게 처리하면 나중에 곰팡이가 다시 올라올까요?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하종건 답변
공식 답변하종건2026.09.27
단순히 닦아내고 덮는 것만으로는 곰팡이 재발을 막을 수 없습니다. 원인이 결로인지 누수인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상태에서 합지로 덮으면 내부 습기가 갇혀 곰팡이가 더 빠르게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장판을 걷어낸 상태에서 벽면 하단과 바닥면의 습기가 여전히 느껴지는지 확인합니다. 2) 닦아낸 부위가 다시 검게 변하는지 관찰합니다. 3) 벽지 안쪽 석고보드나 시멘트 벽면이 젖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하종건은 먼저 습기의 원인을 배제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단순 결로라면 환기와 단열 보강으로 해결하지만, 배관 누수나 외벽 침투가 원인이라면 해당 지점을 먼저 수리해야 합니다. 원인을 잡지 않고 도배만 하는 것은 임시방편일 뿐입니다. 만약 누수가 확인되어 수리를 마쳤다면 충분한 건조 과정이 필요합니다. 장판을 열어두면 표면은 쉽게 마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충분히 건조시킨 뒤 장판을 다시 덮었을 때입니다. 다시 덮은 상태에서 수일 동안 물기나 습기가 다시 차지 않으면 내부 수분이 충분히 빠졌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장판을 들어놓았을 때 마른 것만으로는 완전 건조로 보지 않습니다. 원인 진단 없이 덮었다가 다시 곰팡이가 피어오르면 도배지를 모두 뜯어내고 처음부터 다시 작업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재작업을 막으려면 정확한 진단이 우선입니다. 1544-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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