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고보드는 가로·세로 치수뿐 아니라 기존 두께, 시공 위치와 필요한 성능을 맞춰 골라야 해요. 누수로 젖은 벽이나 천장을 보수한다면 새 보드를 고르기 전에 젖은 원인과 교체 범위부터 확인하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국내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석고보드 사이즈는 폭 900mm에 길이 1800mm 또는 2400mm예요. 두께는 보통 9.5mm와 12.5mm가 일반적이며, 공간의 용도나 필요한 성능에 따라 기능성 보드를 선택해 시공해요.

천장·벽체 마감 안에는 배관과 전선이 배치돼요. 보드를 덮기 전에 배치와 점검이 필요한 위치를 확인하고, 기존 보드 규격과 지지 구조에 맞게 재료를 정해요.

누수로 손상된 석고보드와 배관이 노출된 부위를 보수할 때는 치수만 맞춰 덮지 않아요. 젖은 범위와 보드 손상, 배관 보수 필요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해요.

벽면 균열이 있는 보수 현장에서는 주변 보드의 손상까지 확인해 철거·교체 범위를 정해요. 9.5mm나 12.5mm 보드를 두 장 겹치는 구성도 있지만, 겹수만 늘린다고 필요한 성능이 자동으로 확보되지는 않아요. 보드 종류와 이음 처리, 지지 구조를 함께 맞춰야 해요.

실리콘 노후와 벽면 균열로 빗물이 유입됐다면 그 경로를 먼저 보수해야 해요. 내수 보드는 습기 노출 조건을 고려해 선택하는 자재이며, 빗물 유입을 막는 방수공사를 대신하지는 않아요. 직접 물이 닿는 위치에는 해당 제품의 적용 조건과 필요한 방수 구성을 별도로 확인하세요.

금속관 주변의 벽면 구멍은 배관 점검·보수 필요와 주변 보드의 손상을 확인한 뒤 부분 보수 또는 교체 범위를 정해요. 방화·차음이 필요한 벽체라면 기존 구성과 요구 성능에 맞는 제품·시공 방식을 확인하세요.

타일 벽면과 상판 상태를 점검할 때도 내부 석고보드의 상태가 중요해요. 특히 누수나 결로로 한 번 젖었던 석고보드는 겉으로는 말라 보여도 강도가 떨어지고 내부에 곰팡이가 남을 수 있거든요.

손상된 벽면이나 배관 주변은 누수·결로의 원인을 먼저 해결해야 교체한 보드가 다시 젖는 일을 줄일 수 있어요. 누수 보수 후에는 물이 실제로 멈추는지 확인하고 교체 일정을 잡아요.
젖은 석고보드를 철거·교체하는 경우에는 낙수 중단과 남겨둘 바탕의 상태를 확인해 복구해요. 콘크리트나 벽체가 깊게 젖었다면 겉이 말라도 수주에서 1~2개월까지 습기가 나올 수 있어요. 모든 보드 교체를 같은 기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남는 구조체의 건조 상태로 마감 시점을 정해야 해요.
원인 보수와 목공을 다른 업체가 맡는다면 보수 결과, 남은 습기와 교체 범위를 서로 전달할 담당자를 정해 두세요. 한 업체가 주관할 때도 진단·건조 확인·보드 교체 중 어디까지 맡는지 확인해야 해요. 관련 기준은 탐지 후 바로 공사 가능한 업체 확인법에서 살펴볼 수 있어요.

벽돌·타일이 함께 있는 벽면은 보드 두께뿐 아니라 주변 마감과의 단차, 배관 점검에 필요한 개방 범위도 확인해요. 주문 전 현장 치수와 기존 벽체 구성을 확인하면 맞지 않는 자재를 다시 구입하는 일을 줄일 수 있어요.
견적에는 철거·폐기, 보드 종류·두께·겹수, 이음 처리와 도배·도장 범위를 구분해 적어 달라고 요청하세요. 보드 치수만 맞는지보다 기존 벽체의 기능을 어떻게 복구하는지가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