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열기 전에 의심하는 계통과 수리할 위치를 먼저 설명받으세요. 세면대 근처에서 물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그 뒤 벽을 곧바로 철거할 수리 범위로 정하지는 않습니다.
아래층 욕실에서는 연결부에서 물이 직접 새는지, 콘크리트 면이 젖는지를 나누어 확인합니다. 물이 쉬지 않고 나오는지와 샤워·배수 뒤에 늘어나는지도 알려 주세요. 급수 누수와 사용수 유입의 점검 방향을 정할 단서가 됩니다.
급수 계통을 의심한다면 수도계량기 확인은 보조 자료로 활용합니다. 물 사용을 멈추고 공급 밸브를 잠근 뒤 20~30분 후 다시 열 때의 반응을 살피는 방식입니다. 그 순간의 별침 움직임만으로 벽 속의 특정 부위를 파손 지점으로 확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탐지로 위치를 좁힌 뒤 접근 범위를 정합니다.
하종건 배관 작업은 보양 후 보통 한두 뼘 정도를 개방하는 방향이지만, 실제 구조에 따라 필요한 작업은 다릅니다. 세면대와 가구가 가리는 위치라면 주변 사진을 보내 주시고 어떤 접근이 필요한지 확인하세요. 벽 타공과 배관 보수, 이후 타일 마감이 견적에서 어디까지 포함되는지도 함께 물어보시면 됩니다.
비보험 기준으로 일반 벽 타공이 필요한 배관 공사는 80만원, 배관이 노출되어 타공이 필요 없는 위치는 40~60만원으로 상담합니다. 노출·무타공 조건의 금액을 벽을 열어야 하는 작업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타일 손상이 넓어 전문 타일러가 필요하다면 추가비용 가능성도 확인해야 합니다.
점검 참고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