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금 전 공실 확인 중 발견한 거실 바닥 썩음, 과거 흔적인지 현재 진행형인지 판단 부탁드립니다

햇살가득집구함·2026.08.11·조회 99·이용 고객 사례

질문

최근 아파트 매매 계약을 하고 잔금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 임차인이 퇴거한 상태라 인테리어 계획을 위해 미리 집을 방문했는데, 거실 확장 구역에서 베란다로 나가는 통로 쪽 마루가 심하게 변색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전 주인분께 여쭤보니 아주 오래전에 거실에 어항을 두었다가 물이 샜던 적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당시 마루가 젖어서 그대로 살았고, 이후 임차인이 들어와 10년 동안 매트를 깔고 지내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아랫집에서도 누수 관련 항의가 전혀 없었다는 상황입니다. 제가 직접 확인해보니 마루 표면은 바스라질 정도로 완전히 말라 있고, 살짝 들어내 봐도 젖어 있거나 썩은 냄새가 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아래 시멘트 바닥 상태만으로는 현재 누수가 완전히 잡힌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주변을 살펴보니 베란다 우수관 옆에 에어컨 배수 구멍이 있고, 타일 메지가 많이 탈락한 상태라 여기서 물이 스며들었을 가능성도 보여 헷갈립니다. 만약 지금도 누수가 진행 중이라면 바닥이 축축해야 할 것 같은데, 겉으로는 완전히 말라 있어서 더 판단이 어렵습니다. 현재 제가 고민하는 선택지는 세 가지입니다. 1. 단순 과거 어항 물 흘림으로 인한 마루 손상이며 현재는 문제가 없다. 2. 에어컨 배관이나 베란다 타일 노후로 인해 간헐적으로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 3. 확장 부위 난방 배관에서 미세하게 누수가 진행 중이다. 며칠 뒤에 단지 지정 업체분과 함께 확인하기로 했지만, 그전에 전문 탐지 업체를 따로 불러 정밀 검사를 해야 할까요? 매도인에게 어느 수준까지 보수를 요구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하종건 답변

공식 답변하종건2026.08.11

우선 매트를 걷은 현재 마루와 바탕의 손상·수분 상태를 확인하고, 어항을 두었던 자리와 손상 위치가 맞는지 대조하겠습니다. 에어컨 배수 경로와 타일 메지 탈락 부위도 실제 물이 닿는 조건에 맞춰 확인하되, 인접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원인이라고 정하지는 않습니다. 새 젖음이나 난방 계통 이상 등 근거가 있으면 해당 배관 검사를 추가하고, 그런 정황이 없다면 모든 장비검사와 베란다 담수를 한꺼번에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단정하지 않겠습니다. 열화상만으로 잔습의 존재와 경로를 정확히 확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매도인과는 이미 확인된 마루 손상의 보수·교체 범위와 아직 확인 전인 원인 점검을 구분해 잔금 전에 서면 협의해 주세요. 어느 비용을 법적으로 요구할 수 있는지는 계약·고지 내용과 확인 결과를 검토해야 합니다. 단지 지정 업체에 현재 확인 범위와 추가 검사 필요 여부를 설명받으면 중복 방문도 줄일 수 있습니다.

답변 하나 더 보기 2026.09.10

현재 말라 있고 아래층 항의가 없었다는 점은 자료가 되지만, 과거 어항 물만이 원인이었다거나 간헐 누수가 전혀 없다고 확정해 주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손상된 마루가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지금 난방관이 새고 있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예정된 업체 확인에서 과거 피해 설명과 현재 상태를 함께 기록해 주세요. 기존 점검 결과와 현재 피해 사진을 남겨 주세요. 필요한 보수 범위와 비용부터 안내하겠습니다. 저희가 바로 체크해서 답을 찾아드리겠습니다. 전화 1544-3644 또는 /inquiry 에 연락처와 사진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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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에서 우수관 둘레를 중심으로 페인트가 벗겨지거나 젖은 흔적이 반복되면 우수관 하부 방수를 의심합니다. 필요하면 우수관 하부를 커팅해 정리하고 삽관한 뒤 주변을 방수합니다.

네. 역류한 물이 육가·타일 틈·장판 아래로 스며들었다면 물은 멈췄어도 남은 수분이 마르는 동안 벽 아래 도배나 장판 주변에 곰팡이와 냄새가 생길 수 있습니다. 새 누수나 재역류가 아닌 경우가 많아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천장 구조체나 석고보드 위에 고여 있던 물이 빠져나오며 보통 3~7일 물방울이 이어집니다. 기준은 도배가 젖었는지가 아니라 타점에서 물방울이 줄고 멈추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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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곰팡이싫어해2026.08.11

    마루가 바스라질 정도면 정말 오래된 흔적 같긴 하네요. 그래도 확장 부위는 결로랑 누수가 겹치는 경우가 많으니 꼭 정밀하게 보셔야 합니다.

    • 햇살가득집구함2026.08.11

      맞아요, 그래서 더 불안합니다. 겉은 말랐는데 속은 어떨지 모르겠더라고요.

  • 물새면큰일나2026.08.11

    아랫집에 피해가 없었다고 해도 믿지 마세요. 어떤 집은 천장에 물이 고여있다가 한참 뒤에 터지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 햇살가득집구함2026.08.11

      그 점이 가장 걱정입니다. 잔금 치르고 나서 문제 생기면 골치 아플 것 같아서요.

  • 인테리어고수2026.08.11

    어차피 철거 예정이시라면 마루 뜯을 때 바닥 시멘트 상태를 바로 확인하실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전에 매도인과 책임 소재에 대해 서면으로 확답을 받아두시는 게 안전합니다.

  • 집수리전문가2026.08.11

    에어컨 배관 누수는 여름철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난방 배관 쪽을 먼저 의심해 보시는 게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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