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금 전 인테리어 중에 누수가 발견됐다면, 언제 공사를 시작했는지와 별도로 실제 물이 나오는 부위와 검사 결과를 정리해야 합니다. 비용 협의에는 공사 시점에 대한 주장뿐 아니라 확인된 원인과 필요한 보수 범위를 설명할 자료가 필요합니다.
세면대 뒤 벽 안의 배관을 의심한다면 냉수·온수·난방 중 무엇을 검사했고 어느 구간에서 이상이 확인됐는지 요청하세요. 겉타일과 수전이 멀쩡해 보이는 것만으로 벽 안 연결부까지 정상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젖은 벽만 보고 특정 유니온이나 엘보가 원인이라고 정할 수도 없습니다.
세면대를 떼고 타일을 열어야 한다면 그 목적과 위치, 작업 뒤 마감 범위를 미리 설명받으세요. 배관 경로 변경까지 제안됐다면 기존 부위 보수와 어떻게 다른지, 추가로 열거나 마감할 구간은 어디인지 나누어 비교합니다. 새 경로라는 이유만으로 더 좋은 결과를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이미 수도 누수 부위를 보수했다면 검사한 구간의 결과와 아래층 실제 낙수의 변화를 함께 남겨 두세요. 원인이 확실히 해결된 뒤 천장 위에 고여 있던 물이 3~7일 정도 떨어질 수 있지만 줄지 않거나 다시 늘면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을 아직 확인하지 못한 벽 누수를 기다리는 기준으로 삼지는 마세요.
점검 참고 사진









